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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난 특별한 사람 아냐, 나이 먹는 거 생각 안 해"


입력 2015.03.17 20:56 수정 2015.03.18 08:00        부수정 기자
배우 전지현의 화보와 인터뷰가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 엘르

배우 전지현의 화보와 인터뷰가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17일 패션지 엘르가 공개한 화보에서 전지현은 여신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군살 없는 몸매와 고혹적인 눈빛이 눈길을 끈다.

전지현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에서 암살단의 대장이면서 독립군 최고의 스나이퍼인 안옥윤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잘해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이고자 노력했어요. 최동훈 감독과는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라 통하는 게 있었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한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털어놨다. "뭔가를 더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들었어요. 회당 한 번씩 웃겨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기도 했죠."

10대 후반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은 전지현은 "내가 특별하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다"며 "그런 생각을 하면 외로워진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이를 먹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게 두렵진 않다"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전지현의 화보와 인터뷰가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 엘르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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