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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D 이미징 원천기술 보유 DAI 지분투자


입력 2015.03.17 16:47 수정 2015.03.17 16:55        장봄이 기자

스마트3D 카메라 기술개발 업체 DAI 직접 지분 확보

DAI, 원천기술 고도화 및 새로운 응용 분야 개척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이 17일 듀얼어퍼처인터네셔널에 대한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SKT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은 3D 이미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전 소재 벤처기업 듀얼어퍼처인터네셔널(Dual Aperture International)에 대한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DAI는 미래창조과학부 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CISS)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합작법인이다. 이번 SK텔레콤(지분투자·전략적 제휴)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협력 MOU)의 지원으로 3각 지원을 받게 됐다.

DAI는 3D 거리 정보를 측정하는 데 있어 4컬러 센서를 사용한 이중조리개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센서를 2개에서 1개로 줄여 저전력∙저가 혁신을 달성한 기업이다. 이 기술은 동작인식, 무인자동차 등 향후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이번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로 자사가 개발중인 지능형 카메라에 DAI의 3D 이미지 추출 및 향상 기술을 적용해 보안 및 BI(Business Intelligence)관련 신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지원협력을 시작으로 대덕 연구단지내 우수 기술과 특허를 발굴해 글로벌 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전센터는 SK텔레콤의 미국 현지법인 SKTA가 설립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이노파트너스’(sktainnopartners.com)를 통해 DAI의 원천기술을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3D 이미징 응용 기술로 개발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DAI와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성장 사업에 필요한 신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망 기술 보유 회사와의 기술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또한 강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추구를 통해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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