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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피습 카피캣? 주일 미 대사에 살해 협박


입력 2015.03.19 15:34 수정 2015.03.19 15:44        스팟뉴스팀

오키나와의 미 총영사에게도 살해 협박 전화해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일본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YTN 보도화면 캡처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 이후 미국이 외교관 신변 보호를 한층 강화한 가운데,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에 미국과 일본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시각 18일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케네디 주일 미 대사에 대한 살해 협박에 대해 “일본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 외교관들에 대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경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재 미 대사관에 전화해 ‘캐롤라인 케네디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일본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협박을 받은 케네디 주일 미 대사는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로 지난 2013년 주일 미 대사로 부임했다.

한편 케네디 주일 대사뿐만 아니라 최근 미군 기지 이전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오키나와의 알프레드 매글레비 미 총영사에게도 비슷한 전화가 걸려온 사실이 확인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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