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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홍보 '연애의 맛' 클라라의 '워킹걸' 될라


입력 2015.04.09 08:58 수정 2015.04.09 09:04        김명신 기자
ⓒ 연애의 맛 예고편

배우 강예원과 오지호의 영화 '연애의 맛'이 19금 홍보에만 급급, 눈총을 사고 있다.

8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비뇨기과 전문의를 연기한 강예원은 "영화 속 '왕성기'(오지호)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있다"며 "만지는 척만 해야 하는 데 실제로 만져버렸다"고 긴 일화를 고백했다.

강예원은 "난 그게 수건인 줄 알았다"고 폭탄 발언해 현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역할 때문에 남자들의 모형을 많이 봤다. 여자들도 여러 가지 성형을 하지만 남자들은 이런 것에 연연하는 구나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됐다"고 19금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강예원은 "비뇨기과 여의사가 전국에 5명밖에 없다"며 "남자의 은밀한 사이즈와 부분, 크기를 상담하는게 재미있었다. 남자의 모형들을 쫙 진열하며 크기별, 단계별로 다 있는 것을 이번에 알게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남자들도 크기에 연연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흥미로웠다"라며 "남자들도 성기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수술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19금 발언을 이어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 후 강예원 관련 기사들이 쏟아졌으며 19금을 넘나드는 수위 발언이 연일 온라인을 달궜다. 일각에서는 클라라 조여정의 '워킹걸'이 19금 홍보 후 뭇매, 흥행에 참패한 예를 언급하며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영화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로맨스를 그린 19금 로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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