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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발목 잡힌 장동민, 최대 위기 맞나


입력 2015.04.15 09:03 수정 2015.04.17 17:51        김유연 기자

여성 비하 논란…‘무도’ 자진 하차

과거 발언까지 재점화…네티즌 공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은 개념 있는 발언으로 이미지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한순간의 말 실수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을 넘나들며 각광받고 있던 장동민은 국민예능으로 불리는 ‘무한도전’ 멤버까지 넘봤다. 그만큼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장동민은 지난 14일 MBC ‘무한도전-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장동민의 과거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여성 비하 논란이 거세지자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자진하차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앞서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하 ‘옹꾸라’)에서 화를 낼 때 돌변하는 사람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들은 내가 화가 난 줄 아는데도 웃는다. 요즘 우리 코디가 그렇다"라며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해도 웃고 넘긴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라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력적인 발언을 했다.

당시에도 여성 비하 논란이 한 차례 불거졌으나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다. 그러나 그가 최근 ‘무한도전’에 진출하며 식스맨의 유력한 멤버로 꼽히자 네티즌 사이에서 과거 녹취록이 재점화된 것.

여론이 들끓자 그는 지난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면서 “제가 과거에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다시 이야기가 돼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이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 역시 "장동민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장동민의 과거 발언들까지 재조명 됐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에 출연한 장동민은 게임에 앞서 신아영이 배신 안 했다고 잡아떼자 "무슨 헛소리냐. 코를 잡아 뜯어 버릴까 보다"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JTBC ‘에브리바디’에 출연해 ‘다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함께 출연한 지상렬에게 “형은 매일 술 먹고 다녀서 거의 씨 없는 수박 아니냐”며 19금 돌직구를 던졌다.

최근 장동민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는 레이디제인은 한 토크쇼에 출연, “(장동민과) 호흡은 잘 맞는데 가시방석이다”며 "얼마 전에 걸스데이 민아가 나왔는데, 섹시댄스를 춰야 된다고 해야 하는데 섹X댄스를 춘다고 했다"며 장동민의 진행 스타일을 폭로했다.

장동민은 현재 JTBC ‘크라임씬2’,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장동민은 급한 불끄기에 나섰지만 끓어오르는 네티즌들의 공분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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