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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서 촬영하고파"


입력 2015.04.17 11:34 수정 2015.04.17 11:40        부수정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 내한 소감을 전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 내한 소감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7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에서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쇼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기자회견을 마치고 싶다"고 농담을 건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어 "관심이 너무 뜨거워 3D 프린터로 인쇄된 느낌이고 녹아버릴 것 같다. 한국 관객들이 '아이언맨'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팬들의 열정과 관심이 기쁘고 크리스 에반스처럼 한국에서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극 중 아이언맨으로 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다. '아이언맨3'로 한국 내한 당시 국내 팬들과의 사진 촬영, 말춤 추기 등 친근한 모습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모임인 어벤져스 팀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강 적 울트론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수현 등이 출연했다.

오는 23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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