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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중국까지 날아갔는데..." 비운의 커플


입력 2015.04.24 10:20 수정 2015.04.24 10:29        스팟뉴스팀

SNS로 사이가 깊어져 얼굴도 한 번 본적 없는 커플이 11개월 만에 첫 만남을 할 수 있을 지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연은 중국 선전시에 거주하는 44살 여성 릴리가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60세 제이크 말론에 메일을 보내며 시작된다.

이후 메일과 SNS 계정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온라인 커플이 돼 사랑을 키워가다 제이크가 사진으로만 본 릴리에게 만남을 제안했고, 릴리는 갖은 이유로 이를 거부해오다 SNS 계정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고 중국 지역신문 선전완바오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답답했던 제이크는 지난 9일 릴리를 만나기 위해 벤쿠버에서 중국으로 한달음에 날아갔지만, 행방이 묘연한 릴리는 좀처럼 나타나주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까지 릴리를 수소문하며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제이크는 “나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고 고백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릴리라는 여자, 뭐하는 사람이지? 무책임한 행동...”, “60세에 사랑에 불타 먼길 날아온 제이크 정말 멋있다. 저런 남자 놓칠 거예요?”, “제이크가 안됐다. 왠지 저 여자 절대 안 나타날 것 같다...”라며 의견을 더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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