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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리안' 모델 유리안, 온몸 흐르는 '엘레강스 곡선'


입력 2015.05.03 15:07 수정 2015.05.03 15:18        스팟뉴스팀

아름다운 불륨 가슴 타고 허리와 힙 지나서 발끝까지 '환상 라인'

유리안이 달라진 것은 눈빛만이 아니다. 온 몸을 감싸고 흐르는 곡선의 아름다움은 신화 속 아프로디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해바 포토그래퍼 유리안이 달라진 것은 눈빛만이 아니다. 온 몸을 감싸고 흐르는 곡선의 아름다움은 신화 속 아프로디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해바 포토그래퍼

몸에서부터 흐르는 유리안의 환상적인 라인은 허리에서 압권을 이루다가 힙을 지나 다리로 이어지면서 절정에 이른다. ⓒ해바 포토그래퍼 몸에서부터 흐르는 유리안의 환상적인 라인은 허리에서 압권을 이루다가 힙을 지나 다리로 이어지면서 절정에 이른다. ⓒ해바 포토그래퍼

"모델 유리안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지난 서울 모터쇼 때만해도 조심스럽고, 다소 소극적이고, 두려움과 걱정이 많아 보였는데,지금 유리안의 눈빛은 강렬해요. 때로는 뜨겁기도 하고요. 자신을 바라보는 자기 시선에 강한 자심감이 살아숨쉬는 것 같아요."

레이싱 모델 유리안을 바라보는 포토그래퍼들의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그녀의 변화에 경이로워한다. 그런 마음은 그녀에게 향한 카메라에 새로운 기운으로 샘솟고 있다. 유리안 본인도 그것을 실감하는 듯 취하는 포즈와 던지는 눈빛에 강한 활력이 붙는다.

게다가 유리안은 점점 더 환상적인 라인으로 살아나고 있다. 수영복이나 란제리 같이 노골적인 의상이 아니어도 그녀의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흐르는 곡선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감미롭게 감싸다가도 격정에 휩싸이게 한다. '라인 리안'이라는 말이 그녀의 새로운 수식어가 되고 있다.

유리안은 쉽사리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모델이 아니지만, 살짝살찍 비치는 볼륨은 파격적인 관능미도 뿜어내고 있다. ⓒ해바 포토그래퍼 유리안은 쉽사리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모델이 아니지만, 살짝살찍 비치는 볼륨은 파격적인 관능미도 뿜어내고 있다. ⓒ해바 포토그래퍼

유리안을 카메라에 담는 포토그래퍼들은 최근 부쩍 성장한 그녀의 자신감에 탄복하고 있다. 그런 탄성들은 유리안 본인의 포즈와 눈빛에서 고스란히 살아난다. ⓒ해바 포토그래퍼 유리안을 카메라에 담는 포토그래퍼들은 최근 부쩍 성장한 그녀의 자신감에 탄복하고 있다. 그런 탄성들은 유리안 본인의 포즈와 눈빛에서 고스란히 살아난다. ⓒ해바 포토그래퍼

"자신감이 생기고, 좋은 것이 보이기 시작한게 사실이예요.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모델이라 다소 위축되고 두려운 것이 많았지만 서울 모터쇼 이후 내 스스로가 달라지는 걸 느
껴요. 그러다보니 그런 마음은 고스란히 얼굴과 몸으로 드러나고 있고요."

이번에 공개된 유리안의 화보는 노골적인 섹시함보다는 흐르는 라인의 아름다움으로 표현된다. 몸에 밀착한 의상이 고스란히 유리안의 몸매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런 가운데도 절제된 감정선은 유리안이 결코 '일부러' 드러내기만을 즐기는 모델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변해 주고 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살짝살짝 드라나는 유리안의 가슴 라인은 가히 환상적이다. 마치 르네상스 미술에 등장하는 어느 여인의 풍만함을 보여주며 섹시함이 강조되다가도, 여름을 그리는 강원도 인제 곰배령의 산 속 싱그러운 부끄러움도 그대로 머금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압권은 가늘고 여리면서도 분명한 존재의 의미를 과시하고 있는 허리 라인. 양손으로 쥐어질 듯 가녀리지만 당당한 제 빛으로 빛나는 고대 그리스 조각품 같은 고혹함을 담고 살아난다. 그리고 그 선은 그대로 힙 라인과 다리의 각선미로 타고 내리며 사람의 말로 표현이 어려운 상감청자 운학모란국화문매병의 곡선으로 완성되고 있다.

유리안은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몸과 마음으로 모두 흡수해 새로운 매력을 뿜어낼 줄 아는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해바 포토그래퍼 유리안은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몸과 마음으로 모두 흡수해 새로운 매력을 뿜어낼 줄 아는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해바 포토그래퍼

'라인 리안'이라는 새로운 수식어에 유리안은 아직 부끄러워 하지만, 현존 가장 선이 아름다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해바 포토그래퍼 '라인 리안'이라는 새로운 수식어에 유리안은 아직 부끄러워 하지만, 현존 가장 선이 아름다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해바 포토그래퍼

"아직 부족한데 너무 아름답게 담아준 해바 작가님께 감사드리죠. 실제의 나보다 더 아름답고 예뻐서 사진을 처틈 본 순간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1817년 프랑스의 대문호 스탕달은 이탈리아 피렌체를 여행하던 도중, 산타 크로체 성당에서 '베아트리체 첸치'라는 여인의 초상화를 보고는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험을 한다. 이후 사람들은 너무 아름다운 작품을 봤을 때 현기증이 나는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유리안의 환상적인 라인이 살아서 보는 이의 시선을 혼미하게 하는 화보를 보고 '스탕달 신드롬'을 경험한다면 스탕달이 무덤에서 튀어나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까?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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