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여진구, 불금 동시 출격…설레는 누나팬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5.15 13:50  수정 2015.05.15 14:13
막강한 누나 팬들을 거느린 배우 김수현과 여진구가 금요일 밤을 책임진다. ⓒ KBS· 어송포유 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막강한 누나 팬들을 거느린 배우 김수현과 여진구가 금요일 밤을 책임진다.

두 사람은 15일 첫 방송될 KBS2 새 금요드라마 '프로듀사'와 '오렌지 마말레이드'에 각각 출연한다. '프로듀사'가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고 뒤이어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1,2회 연속 방송된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2012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주인공 이훤의 성인과 아역으로 분한 인연이 있다.

이후 김수현은 SBS '별에서 온 그대'(2014)로 한류스타로 우뚝 섰고, 여진구는 MBC 드라마 '보고싶다(2013),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내 심장을 쏴라'(2014) 등을 통해 성인 배우 뺨치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번 새 작품에서 두 사람이 맡은 역할은 신선하다. 우선 김수현은 극 중 고시공부를 하던 중 첫사랑 그녀 때문에 KBS 예능국에 입사한 신입 PD 백승찬을 연기한다. 머리는 좋은데 눈치가 없는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융통성은 없지만 자기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스타일이다.

김수현은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등과 함께 예능 현장과 방송국의 민낯을 생생하게 그릴 계획이다. "한류스타라고 해서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 김수현은 "처음 맡아보는 역할이다. 힘을 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 나 자신을 내려놓고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김수현은 신입사원 특유의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별그대'에 이어 또 한 번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진구는 극 중 희망고의 황제로 불리는 엄친아 정재민을 연기한다. 전교 여학생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인물로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남모를 아픔을 지녔다. 딱딱했던 그의 마음은 전학생이자 뱀파이어인 백마리(설현)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한다.

실제로도 고등학생인 여진구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장에서 '상남자'가 된 모습으로 등장해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골격은 성인 남자 뺨쳤고 저음 목소리는 더 굵어졌다.

감성 로맨스를 그릴 여진구는 "첫사랑 경험이 없다"는 다소 믿기지 않은 발언을 했다. 이어 "설현 씨와 연기하면서 느낀 감정을 안방극장에 전달하겠다.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싶다. 자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네이버 아이디 votm****를 쓰는 한 누리꾼은 "둘 다 정말 좋다"고 했고, kkss****를 쓰는 한 누리꾼은 "금요일 밤, 눈이 즐겁겠구나"라고 했다.

sara****는 "불금에 술 먹으러 못 나가겠군"이라고 했고, chum****는 "금요일 모든 걸 내려놓고 두 사람에게 올인"이라고 했다.

한편 두 사람과 붙을 경쟁작은 같은 날 오후 9시45분에 방송되는 나영석 PD의 tvN '삼시세끼-정선편'이다. 앞서 '꽃할배'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킨 나 PD는 "정말 '쫄아'있는 상태"라며 "'프로듀사'감독님, 배우들 모두 '어벤져스' 느낌이다. 두렵기도 하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수현의 '프로듀사', 여진구의 '오렌지 마말레이드', 나영석 PD의 '삼시세끼'까지. 시청자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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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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