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비노, 6대4 나 7대3? 과거에나 익숙한..."
김경협 "초계파 혁신기구 반대는 문재인 압박용 정치공세"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우리 당은 어떤 문제에 있어서든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쥐어주고 공천도 밑으로부터의 경선을 통해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동교동계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6대4나 7대3 정도로 서로 나눠야지 독식해서는 안된다는 식의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데 과거에 익숙했던 표현이다. 지금은 그런 식의 지분 논의가 있는 시기가 이미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또 문재인 대표의 초계파 혁신기구 구성에 대해 "혁신 방안은 우리 당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하는 방안"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 되든 일방적으로 당 대표가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확정짓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 내의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해서 논의해서 그 혁신방안을 당 내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는 혁신방안을 만들어내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계파 혁신기구 구성에 반대하는 여론에 대해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수석부총장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혁신은 이런 문제들을 이렇게 혁신하자 혹은 그것을 어떤 기구를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자, 이런 게 주장이 좀 명확해야 하는데 이런 것 없이 그냥 책임져라 혁신기구 구성하려고 하면 꼼수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단지 문 대표 압박용 정치공세, 이런 것 아닌가 그렇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공천권은 당원과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으로 내려 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마치 이것을 계파간의 나눠먹기로 해야 한다면 저는 동의할 수 없다"며 "오히려 이것은 혁신해야할 구태정치 아닌가 그리고 이렇게 해서는 당의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같은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제1 야당의 분열이 집권 여당의 부패를 오히려 덮어주고 있고 우리 스스로는 모든 책임을 야당이 뒤집어쓰고 있는 이러한 현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며 "분열을 하는 것도 나쁜 일이지만 더군다나 분당을 얘기하고 분당하려는 것은 가장 사악한 짓이라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특히 "무능보다 더 무서운 것이 분열이다 라는 것이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도 한번 입증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분열되고 있는 모습은 정말로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점을 서로 깨닫고 잠시 절제와 휴전을 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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