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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강정호 연봉, 피츠버그 최대 수혜”


입력 2015.06.02 09:19 수정 2015.06.02 14:28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적은 연봉에 비해 알토란 같은 활약 '극찬'

강정호 연봉, 피츠버그 최대 수혜!

적은 연봉에 비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정호. ⓒ 게티이미지 적은 연봉에 비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정호. ⓒ 게티이미지

활약에 비해 적은 몸값의 강정호(28·피츠버그) 계약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의 제프 설리번은 1일(한국시각)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피츠버그에 대해 분석하며 주요 요인으로 강정호의 활약을 거론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피츠버그는 최근 10경기서 8승 2패를 거두는 등 5할 승률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설리번은 피츠버그 상승세에 대해 저렴한 몸값의 5인방을 거론했다. 이들은 A.J 버넷(1년 850만 달러), 프란시스코 서벨리(1년 98만7500달러), 강정호(4년 1100만 달러),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1년 51만5000달러), 랍 스카힐(1년 51만7500달러) 등이다.

특히 강정호에 대해서는 “4년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선수가 마치 브랜든 크로포드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로포드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1년간 317만 5000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즉 강정호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인 것.

설리번은 “강정호와의 계약은 KBO 출신 첫 야수라는 점 때문에 몸을 사리던 당시 시장 분위기에 맞춰 피츠버그가 이득을 취한 것”이라면서 “당연히 위험 부담이 있었지만 파이어리츠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한국 최고의 파워를 가진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고 보니 강정호에 대한 사실상 염가 계약이었던 것”이라고 극찬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3홈런 17타점으로 주전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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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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