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100만 돌파, 파격 포스터…19금 끝판왕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07 18:12  수정 2015.06.07 18:13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이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이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간신'이 이날 10시 누적 관객 수 100만80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급사는 "최근 극장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영향을 받았는데도 '간신'은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이날 공개된 '간신'의 특별 포스터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와 옷을 풀어헤친 채 미녀들에 둘러싸인 연산군(김강우)의 광기 어린 웃음이 대조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11년, 최악의 간신 임숭재가 왕을 농락해 천하를 얻을 계획으로 연산군에게 1만명의 미녀를 연산군에게 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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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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