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엄지원 "일본어 연기, 일본인처럼 보이고파"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09 16:16  수정 2015.06.09 17:02
배우 엄지원이 일본어 연기를 언급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스틸컷

배우 엄지원이 일본어 연기를 언급했다.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이해영 감독이 출연했다.

엄지원은 극 중 비밀을 간직한 경성학교의 교장 역할을 맡아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이에 “잘 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고 말의 한 부분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며 “일본어 선생님이 계서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첫 신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일본어 연기를 한 애가 아니라 일본사람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의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엄지원, 박보영 박소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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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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