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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메르스 발생...역학조사위 "공기 전파 가능성"


입력 2015.06.11 20:19 수정 2015.06.11 20:20        스팟뉴스팀

모의실험 결과 기침에 섞인 에어로졸 형태,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어

경남 창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역학조사위가 메르스 바이러스의 공기 전염 가능성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메르스 역학조사위원회는 11일 메르스 바이러스가 제한적 공간에서 공기를 통해 충분히 전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의실험 결과 기침에 섞인 에어로졸(액체 또는 기체 상태의 미립자) 형태의 비말이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는 게 메르스 역학조사위원회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 당국은 같은 날 정례 브리핑에서 "115번 환자와 같은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존재한다. 전파 경로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공기에 의한 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경남 메르스 특별팀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70대 조 모 씨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115번 메르스 환자의 가족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가 인터넷 등에 유출됐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문건을 입수해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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