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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딸 임신에 격분한 터키 엄마, 총으로 딸 쏴죽여


입력 2015.06.14 11:51 수정 2015.06.14 11:51        스팟뉴스팀

이웃집서 자신의 딸이 임신 3개월째라는 소식 듣고 분노

터키의 한 30대 여성이 17살 딸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총을 쏴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터키 일간 휴리예트에 따르면 터키 남부 도시 니데에 사는 36살 이 여성은 이웃집에서 자신의 딸이 임신 3개월째라는 소식을 들은 뒤 집에 가서 총을 들고 이웃집으로 돌아와 딸에 총 5발을 쐈다.

총을 맞은 딸은 병원 이송 도중 숨졌으며, 경찰은 현재 이 여성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에서는 미혼 여성이 성관계를 하거나 임신한 사실이 밝혀지면 가족의 남자 구성원이 살해하는 이른바 ‘명예 살인’ 관습이 있지만, 어머니가 딸을 살해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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