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투표 중간집계서 유일한 50만표 돌파
나눔 올스타 최다득표는 한화 이용규
이승엽, 올스타전 중간집계 1위 ‘국민타자의 위엄’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선두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되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는 14일 정오를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84만 3658표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의 삼성 이승엽은 56만 8517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후보인 팀 동료 야마이코 나바로를 7만 3607표 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승엽은 1차 중간집계에서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50만표 이상의 지지를 받아 400홈런을 기록한 국민타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의 최다 득표자는 2004년 데뷔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맹활약 중인 외야수 부문 한화 이용규로 44만 5524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부문 선두 KIA 양현종(44만4553표)가 971표 차로 맹추격하고 있어 흥미진진한 싸움이 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중간투수 부문은 드림 올스타에서 SK 정우람이 344,385표, 나눔 올스타는 한화 박정진이 37만9014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26만5019표로 1위에 오른 한화 조인성은 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롯데 강민호는 9년 연속(2014 감독추천선수 출전 포함) 올스타전 출전에 도전한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가 5명, 넥센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NC, SK, 두산, 롯데, KIA가 각각 2명씩이다. LG와 kt는 한 명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