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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메르스 환자 동선따라...결국 신라호텔 영업중단


입력 2015.06.18 20:56 수정 2015.06.18 20:57        스팟뉴스팀

뷔페와 수영장 등 부대시설 운영 중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제주신라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신라호텔 측이 결국 영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41번 환자(42)는 지난 5일 오전 제주도에 관광하러 왔다가 8일 오후 서울로 돌아갔다.

141번 환자는 5일 배우자와 아들, 친구 부부 등 8명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서 3박 4일간 머물면서 휴가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신라호텔 측은 18일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이날 투숙객을 모두 퇴실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라호텔 내 메르스 우려가 소멸될 때까지 호텔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뷔페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했고 현재 호텔 예약을 받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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