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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우승, 한미일투어 상금왕 석권 시동


입력 2015.06.22 09:28 수정 2015.06.22 09: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JLPGA 니치레이 레이디스서 1타차 앞서 우승

신지애 우승, 한미일투어 상금왕 석권 시동

3년 동안 신지애와 함께 한 캐디 플로리안 로드리게스는 이 대회를 끝으로 프랑스로 떠난다. ⓒ 세마스포츠

신지애(27·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21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의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84야드)서 열린 니치레이 레이디스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신지애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지희(36)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이날 안선주-이지희와 챔피언 조에서 겨뤘다. 이지희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지만 전반 3타 줄인 뒤 후반 2타 더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낚은 것이 우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니치레이 레이디스 세계랭킹 1위였던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활동을 접고 지난해 일본 무대로 건너와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 5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일본 무대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또 상금 1440만엔(약 1억3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랭킹 3위(5269만4000엔)로 뛰어 올랐다. 1위 이보미(7798만 엔)를 넘어 한미일 투어 최초 상금왕 석권도 노릴 만하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2006~08년)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2009년) 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한편, 3년 동안 신지애와 함께 한 캐디 플로리안 로드리게스는 이 대회를 끝으로 프랑스로 떠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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