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쥬라기 월드' 추격
24일 개봉하는 김학순 감독의 영화 '연평해전'이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실시간 예매율(오전 10시 기준) 21.0%를 기록했다. 1위 '쥬라기 월드'(25.9%)에 이은 2위 성적이자 한국 영화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연평해전'은 '잊혀진 전투'라 불리는 제2 연평해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비디오를 보는 남자(2003)'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이 영화는 10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개봉을 연기했다. 이달 초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나온 반응은 엇갈린다.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이 있는가 하면 "이야기가 촘촘하지 않고 헐겁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영화는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모금)을 통해 7년의 제작 기간과 6개월의 촬영 기간 끝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순제작비 60억원 가운데 20억원이 크라우드 펀딩과 후원금 등으로 모였고 7000여명에 달하는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이 영화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예매율 3위는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로 예매율은 16.4%다. 4위는 9.7%를 나타낸 '소수의견'이, 5위는 3.3%의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박스 오피스 1위는 340만명을 돌파한 '쥬라기 월드'가 차지했다. 2위는 116만명을 동원한 '극비수사'다.
25일 개봉할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이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스크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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