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타율 0.273 추락…워싱턴전 3타수 무안타

전날 슈워저 노히트 이후 계속 타격 침묵

강정호 타율

워싱턴전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 ⓒ 게티이미지

전날 맥스 슈워저의 노히트노런을 지켜본 여파 때문일가. 강정호(28·피츠버그)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강정호는 이번 워싱턴과의 3연전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 역시 0.273까지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지오 곤살레스의 시속 150㎞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4회에도 삼진에 그친 강정호는 6회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이번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0-9로 크게 뒤진 스코어와 강정호의 저조한 타격감을 감지한 클린트 허들 감독은 6회말 수비 때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해 더그아웃에 앉혔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1회부터 브라이스 하퍼와 호세 로바톤에게 홈런을 허용,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특히 피츠버그 선발 찰리 모튼은 0.2 8피안타 9실점의 최악 투구로 자존심을 구겼다.

워싱턴과의 3연전을 모두 내준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가 6경기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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