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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운하 사망 5일 만에 발견 "극심한 생활고로..."


입력 2015.06.23 09:04 수정 2015.06.23 09:04        김명신 기자
연극배우 김운하가 고시원에서 숨진 지 5일여 만에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생전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연극배우 김운하가 고시원에서 숨진 지 5일여 만에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생전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운하의 본명은 김창규. 한국종합예술학교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김운하는 선친의 존함이다.

고 김운하는 대학시절 권투와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지만 연극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규칙한 수입으로 생활고까지 겪게 됐다.

김운하의 유작은 연극 ‘인간동물원초’로 김운하는 이 극에서 방장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재공연될 ‘인간동물원초’ 무대에 또 한 번 오를 예정이었다.

‘인간동물원초’를 연출한 극단 신세계는 “김운하는 늘 후배들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아끼던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네티즌들은 "고 김운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 김운하 사망 안타깝다", "고 김운하 열정적인 연극 배우 한 명 이렇게 떠나다니" 등 애도의 글을 전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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