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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이 내놓은 대책, 정부에 잘 전달 돼야"


입력 2015.06.23 10:36 수정 2015.06.23 10:40        문대현 기자

원내대책회의 "'원타임 리필' 장관에 제안했는데 복지부 모른다고, 딱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학연금 개정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방안과 관련 "당에서 이야기하면 보건복지부 쪽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 이외의 환자들이 여러 사정으로 병원을 찾지 못해 처방 없이 약을 못 받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메르스대책특위 박인숙 의원이 '원타임 리필'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안했는데 보건복지부에서는 전달이 안 됐다고 한다"며 "심각하고 딱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신임 국무총리가 컨트롤타워라고 하니 대정부질문 끝나는 황교안 총리를 잡고 이 이야기를 전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메르스 사태와 국회법 개정안 등 정부 및 청와대와 계속해서 날을 세우고 있는 유 원내대표가 다시 한 번 공개석상에서 정부를 겨냥한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그는 또 사학연금법 개정과 관련해 "사학연금법 개정을 조속히 이뤄내지 못하면 내년부터 공무원연금 개정법이 시행돼 매우 큰 혼란이 발생하게 된다"며 "야당은 다른 조건을 걸지 말고 합의를 해 사학연금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로 통과된 공무원연금법이 정한 여러 부담률과 지급률, 몇 년에 걸쳐 변화시킨다는 부분에 대해 공무원연금법이 정한 사학연금법만 개정하면 된다"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해당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한일 양국 정상이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교차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일관계가 건강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한다"며 "특히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 개최되는 의미가 있으므로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합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된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서민금융지원 법안이나 대부업 상한 금리를 낮추는 법안 등이 정무위에서 빨리 통과되도록 당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 "이 문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오는 25일 진행될 하반기 경제정책 당정협의에 대해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해 경제부처 장관들과 하반기 경제정책 전반과 필요하면 추경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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