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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25일 공식 서비스…´페이 전쟁´ 본격화


입력 2015.06.24 15:53 수정 2015.06.24 15:55        이호연 기자

네이버, 오는 25일 서비스 출시

가맹점 5만개 확보, 원클릭 결제 기반

ⓒ네이버

국내 최대 포털업체 네이버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공식 출시하며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는 9월 삼성페이가 출시되면 다음카카오, SK플래닛, LG유플러스 등 선발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가 오는 25일 공식 출시된다. 네이버페이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만 등록하면 이후에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며 결제 및 송금 등의 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 앱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물건 구매까지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 로그인이나 회원가입할 필요 없이 원클릭 결제를 기반으로 간편결제, 송금, 포인트 적립, 충전 등의 모든 과정을 포함했다.

또한 신용카드 간편결제 편의성 확대를 위해 SMS 인증 대신, 결제 서비스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 인증을 도입했다. ‘네이버 체크아웃’,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도 해당 서비스로 통합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롯데, 신한, 현대, 기업, 우리 등 신용카드 및 은행 등 총 14곳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 현재 5만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이다. 수수료는 경쟁사 간편결제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25일 새벽 네이버 결제 관련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사전 공지를 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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