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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먹거리 논란...40년 된 '강시 족발'?


입력 2015.06.24 19:53 수정 2015.06.24 19:54        스팟뉴스팀

중국에서 30~40년 보관된 해외밀수 냉동 육류가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중국 징화스바오 등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해관 당국이 14개 성 지역에서 냉동식품 유통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밀수업체 21곳을 적발하고 약 10만t 30만 위안 어치의 냉동고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냉동고기에는 40년 된 족발, 30년 된 닭 날개, 1980년대 태어난 닭날개로 '강시' 고기로 불리고 있다.

이들 불법업체들은 홍콩을 거점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외국산 물류를 모으고 베트남을 거쳐 중국 내로 반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들은 이들 냉동고기가 전국 노점, 음식점, 마트 등에서 팔려나갔다고 전했지만 이런 수입육이 중국 내 얼마 동안 얼마나 많이 유통되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들 냉동육이 어떤 나라에서 수입됐는 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일부 업계관계자들이 닭발을 신선하게 보이기 위해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표백한다고 증언하면서 독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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