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메르스 추가 확진자·사망자 0...퇴원 2
이틀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퇴원자만 2명이 늘었다.
보건당국은 29일 메르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일과 같은 182명, 32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퇴원자는 2명이 추가돼 총 9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된 퇴원자는 141번째 환자(남·42)와 150번째 환자(남·44)다.
141번째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외래 환자 부친의 보호자로 동행했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141번째 환자는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을 보였음에도 제주도를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환자를 통한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50번째 환자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환자의 보호자였다.
추가된 퇴원자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증상이 호전되자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재 치료 중인 환자 57명 가운데 14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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