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CT 파트너스 데이’ 행사 개최

2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ICT테크 포럼과 함께 진행

ICT 컴퍼니로의 성장 가속화 본격 시동

SK C&C는 2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테크 포럼’과 함께 ‘ICT 파트너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SK그룹의 ICT 담당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SK그룹의 ICT 성장 엔진으로서 ‘SK C&C의 ICT 성장 전략과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ICT Partners들과의 ICT 융합 기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ICT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시장 공략 방안’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기술전략담당(사장), 박정호 SK C&C 사장, 마츠 올손 에릭슨 아-태 지역 총괄, 권터 클롭쉬 지멘스 코리아 디지털 팩토리 사업본부(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 IBM 대표를 비롯해 PTC, 호튼웍스, 비스텔 등 SK C&C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플래닛을 비롯한 ICT 관계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호수 사장은 이날 기조 연설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ICT환경에서 클라우드,IoT,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주도하는 파괴적 혁신은 전 세계 모든 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호 SK C&C IT서비스사업장은 “과거 IT는 기존 산업의 사업 지원 역할에 한정돼 있었으나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융합시대가 열리면서 기업 상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를 넘어 ICT 업체가 기존 기업들을 대체하고 있다”며 산업계를 분석했다.

SK C&C는 ICT 혁신 속에서 사업 영역의 파괴가 일어나는 융합 보안 및 물류 시장은 직접 사업자(Player)로 진출할 방침이다. ‘융합 보안 플랫폼’과 IoT-빅데이터에 기반해 물류량 예측-운송최적화를 실현하는 ‘융합물류 ICT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SK C&C는 또한 금융∙제조 산업과 ICT를 융합해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ICT 서비스 사업자와 IoT-빅데이터에 기반해 공장 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트 팩토리 통합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SK C&C는 기업들이 별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없이도 산업별 ICT 서비스 플랫폼,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박정호 사장은 맺음말을 통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정체 돼 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관련 기업이 한정된 시장을 나눠먹는 구조” 라며 “SK C&C는 국내 IT 기업간 통합이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앞선 산업별 ICT서비스에 ICT 융합 기술 결합시 스마트 팩토리-융합 보안, 물류, 핀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 자체를 변화시키는 게임의 룰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