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의 새로운 기준' 신형 스파크, 넘치는 첨단·안전 사양

김영민 기자

입력 2015.07.02 11:34  수정 2015.07.02 11:35

새 1.0L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TECH 변속기로 동급 최고 주행성능

전방충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기술 탑재

신형 스파크 주행장면 ⓒ한국지엠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1위를 탈환하겠다."

한국지엠이 경차 1위를 목표로 쉐보레 스파크의 차세대 모델인 '더 넥스트 스파크'를 본격 출시한다.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함께 국내 대표 경차로 꼽히는 스파크는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재탄생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신형 스파크 출시로 예전 티코와 마티즈로 누렸던 경차 1위 자리를 재탈환 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2008년부터 기아차 모닝에 뺏겼던 경차 1위 자리를 내년을 목표로 다시 찾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의 가격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3만원 낮추는 전례 없는 가격 정책을 통해 1위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부사장은 "신형 스파크의 사전 계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경차 시장 1위 탈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스파크의 외관은 섬세한 절제미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전고를 1475mm로 낮추고 휠 베이스를 2385mm로 확장해 한층 날렵해졌다. 또 공기 역학적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그대로 유지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간결한 실루엣과 세밀한 디테일의 프로젝션 헤드램프, 선명한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 크롬 베젤로 감싼 대형 안개등과 어우러져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하는 동시에 야간 시인성까지 배려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하고 최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뤄 편안하고 품격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 또한 하향 조정돼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배가하는 동시에 스파크의 장점인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했다. 또 허니콤 패턴 가죽시트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하고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과 스마트 시동버튼을 도입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시스템 제어를 지원하며,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에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볼륨 조절 조그 다이얼을 채택해 직관적인 시스템 컨트롤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하며, 터치스크린과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 기능도 가능하다.

실제 신형 스파크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까지 100km 구간을 시승해봤다. 도심에서 도시고속화도로, 고속도로, 국도 등 다양한 코스를 주행하며 신형 스파크의 진화된 성능과 첨단 기능 등을 느낄 수 있었다.

동대문 주변 도심 구간에서 우선 '시티 모드'를 켜자 핸들이 가벼워지면서 차선변경, 코너링 등이 편해졌다. 시티 모드는 시속 60km 이하의 도심 정체구간이나 주차시에 스티어링 조작을 가볍게 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편의성을 높여준다. 시속 60km 이상에서는 시티 모드가 자동 해제돼 핸들이 다시 묵직해져 고속 안정 운해을 가능케 한다.

도시고속화도로에 접어들어 속도를 내자 부드러운 변속이 이뤄졌다. 신형 스파크에는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변속 충격 없는 주행은 물론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춘천고속도로에 올라 액셀을 더 깊게 밟자 140km/h까지 무리 없이 속도가 올라갔다. 국도에서는 언덕 구간에서 다소 파워가 부족함을 느꼈지만 경차임을 감안한다면 무난한 수준이었다

신형 스파크는 안전성 부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이 대폭 강화됐다.

이와 함께 동급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사각 지대 경고(Side Blind Spot Alert)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연비는 이날 시승한 C-TECH 모델 LTZ의 복합연비 14.8km/l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13.5km/h를 기록했지만 고속구간에서 다소 무리한 주행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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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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