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7일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안전경영과 함께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LG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7일 경영진들에게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과제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올 상반기를 결산하는 2분기 실적시즌에 접어들면서 경영진들에게 이같이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마지막주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LG그룹의 주력게열사인 LG전자의 실적전망이 그닥 밝지 않은 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절반 수준인 3000억원 초·중반대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특히 TV부문의 적자 폭이 늘어났고, 지난 5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주력시장인 북미 시장에 6월 출시된 것도 2분기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LG그룹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장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등 시장선도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듦에 따라 경영진들에게 “사업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LG 최고경영진과 임원들은 이날 이영순 한국산업보건공단 이사장을 초청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과 재해 예방원리, 안전관리를 통한 산업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는 경영진의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가 산업재해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함께 회사 생활 속에서 자신과 동료의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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