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축구연맹(EAFF)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국들의 예비 명단 50명을 발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제출한 한국의 50명 엔트리에는 1987년생 이하의 젊은 피들이 대거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활약한 이정협, 이용재를 비롯해 김신욱, 황의조, 김현, 이종호, 주민규, 조석재 등이 이름을 올렷다.
특히 주민규와 조석재는 K리그 챌린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골잡이다. 주민규는 1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조석재도 10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 중인 30대 노장 박주영, 이동국, 염기훈은 제외됐다.
이밖에 연세대 골키퍼 김동준은 유일하게 대학생 신분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 심상민과 이웅희, 고광민, 이슬찬, 박선주, 연제민, 정승현, 김민태, 구성윤, 이찬동, 임선영, 주세종, 조수철, 김인성, 이광혁, 이창민 등 다소 낯선 이름들이 슈틸리케의 선택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0일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한다.
한편 '2015 동아시안컵'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며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4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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