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윔블던 결승행, 랭킹 1위 조코비치와 맞대결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7.11 10:58  수정 2015.07.11 10:59

윔블던 결승, 세계 랭킹 1~2위 선수들간 맞대결

역대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20승 19패로 근소 우위

페더러는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만난다. ⓒ 게티이미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윔블던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다.

페더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5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4강전에서 홈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앤디 머레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올 시즌 윔블던 결승은 세계 랭킹 1~2위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앞서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리샤르 가스케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친 바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반면, 페더러는 2012년 이후 윔블던과 인연을 맺지 못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두 선수의 역대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20승 19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12번 맞붙어 6승 6패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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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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