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치대 크기·N타입 웨이퍼…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산업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5'에서 인정받은 태양광 모듈 '네온2'를 북미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오는 8월 미국 시장에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 2(NeON2)'를 출시한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네온 2는 6인치대(15.67㎝) 크기의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 최고의 모듈 효율을 달성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Intersolar) 2015'에서 공개돼 어워드 태양광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태양광 모듈은 모듈에 사용하는 웨이퍼를 만들 때 들어가는 원소에 따라 P타입과 N타입으로 나뉜다. N타입이 P타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지만 웨이퍼를 만드는 공정은 더 까다롭다.
네온 2는 LG전자의 대표적인 N타입 초고효율 제품으로 모듈 효율을 19.5%로 향상시켜 18.3%였던 기존 제품의 출력 300W를 320W로 끌어올렸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같은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LG전자는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 손실을 최소화한 신기술 '첼로' 기술을 적용해 전기가 흐르는 통로를 기존 3개에서 12개로 늘려 모듈의 출력을 높였다.
더불어 네온 2와 함께 또 다른 태양광 모듈인 '모노엑스 네온 72(Mono X Neon 72)' 제품 2개 모델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