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17세 소년이 중요한 곳을 도금하려다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LA 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13일(한국시각), 히스패닉계 불법체류자인 콘추사 곤잘레스(17)라는 소년이 성기에 도금을 시도하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엘살바도르 출신의 곤잘레스는 15년 전, 가족들과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밀입국했다. 이후 갱단에 몸담은 그는 유독 금에 집착이 심했고, 자신의 성기도 금으로 물들이려는 위험한 발상을 했다.
곤잘레스가 택한 도금 방법은 사실상 자살 행위였다. 그는 자신의 성기에 페인트로 초벌을 한 뒤 다시 금색을 입히려 했다. 그러나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가 문제였다. 결국 곤잘레스는 납 중독에 의해 사망하고 말았다.
더욱 황당한 점은 히스패닉계 사이에서 ‘금색 성기’에 대한 환상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곤잘레스의 상태를 살폈던 LA 한 병원의 관계자는 “최근 이 같은 현상이 수차례 발생하고 있다. 성기를 도금하려는 행위는 심각한 부작용은 물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절대 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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