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블린트 “축구도 인스타그램도 현명하게 해야”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5.07.21 13:47  수정 2015.07.21 15:37

맨유 자체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로서의 '지능' 강조

맨유 블린트. 아약스TV 방송화면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달레이 블린트(25)가 미드필더로서의 덕목으로 '지능'을 꼽았다.

블린트는 20일(현지시각) 맨유 자체 인터뷰에서 미드필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에 대해 “브레인과 힘이 모두 중요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명해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린트는 지난 2009년 네덜란드 명가인 아약스에서 데뷔, 네덜란드 국가대표 입성과 함께 지난 시즌 맨유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

풀백 출신인 블린트는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 현재는 두 포지션을 준수하게 수행할 수 있는 맨유의 귀중한 자원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 왼쪽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해왔다. 어린 나이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애제자로 손꼽혀왔다.

맨유 판 할 감독은 블린트 영입 당시 “피지컬 보다는 다른 선수들을 능가하는 축구 지능을 높이 사 영입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린트는 축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이나 소셜 미디어를 할 때, 본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포스팅 하나가 세계적인 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뉴스거리가 되기 싫으면 현명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웃었다.

한편, 블린트는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 2골 2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연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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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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