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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유아인 "광기 어린 연기, 비결은 약이죠"


입력 2015.07.21 17:14 수정 2015.07.21 18:01        이한철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 속 광기 어린 연기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 외유내강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 속 신들린 악역 연기에 대해 "원동력은 약이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로 분해 섬뜩한 악역 연기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다. 악랄한 눈빛 연기와 액션은 '역대급 악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유아인은 자신의 연기에 아쉬움이 큰 듯 "광기 어린 악역이라 힘을 빼려고 노력했는데 영화를 보니 힘이 좀 들어간 것 같다. 배우로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 캐릭터에 대해 "개인 조태오보다는 조태오와 같은 괴물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더 중요했다. 평범한 가정에서 중산층에서 자랐으면 평범하게 살았을 수도 있다. 그를 보호해주는 과보호해주는 시스템이 괴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로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장윤주 등이 출연한다.

영화 '베를린'으로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첩보영화 흥행신기록을 세운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내달 5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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