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전 여친 고소-출국금지 신청 '공갈·소송사기'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친 A씨에 대해 12억 원의 반소를 제기한 데 이어 그를 형사고소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23일 한 매체는 김현중 측이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A씨를 상대로 무고·공갈·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A씨에 대해 출국금지까지 함께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이 매체를 통해 "A씨가 임신 진단을 받았다고 조서에 진술한 산부인과에선 임신과 유산 확진을 한 적이 없다. 전체 6주에 해당하는 폭행사건 역시 진단서 발급 과정에서 '헬스클럽에서 다쳤다'고 했다가 '폭행'으로 말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 측도 김현중을 형사고소하는 등 강력한 맞대응에 나설 태세여서 법적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불거진 김현중의 폭행사건은 A씨 측의 소 취하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올 4월 7일 A씨 측이 다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재점화됐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역으로 복무 중이지만,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 측과 임신과 유산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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