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 '곤두박질'

임소현 수습기자

입력 2015.07.23 11:05  수정 2015.07.23 11:09

증설 효과 반감된 데다 3분기서도 수익성 개선 불투명...급락세

OCI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앞으로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OCI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7500원(14.00%) 하락한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OC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오른 74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8.7% 하락한 62억원, 순이익은 전년비 202.8% 오른 215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시현했다.

폴리실리콘 증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지만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며 증설로 인한 수익 개선효과가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OCI리소스 매각과 폴리실리콘의 가격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3분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OCI의 부진은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키움증권은 OCI에 대해 3분기에도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OCI 리소스 매각으로 관련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점과 하절기 폴리실리콘 생산설비 유지보수, 폴리실리콘 P2 공장 가스누출에 따른 생산 중단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인도와 중국의 공격적인 태양광 확대 정책이 발표되었고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이 강화되는 등 센티멘탈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나, 폴리실리콘 가격 회복에는 유로화 회복과 동사 및 바커 증설물량 소비 확인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내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매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나 잔여 태양광 프로젝트가 200MW 수준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서 발전 자산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