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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결혼, 교제 5개월 만에 '초고속 결실'


입력 2015.07.27 19:06 수정 2015.07.27 19:13        부수정 기자
배용준과 박수진이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했다. ⓒ배용준 인스타그램

톱스타 배용준(43) 박수진(30) 커플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친척과 지인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150석 정도의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류승수가 축가는 가수 박진영, 더원, 신용재가 맡았다.

연예인 하객으로는 두 사람의 소속사 동료인 김수현, 한예슬, 임수정, 주지훈, 박서준, 인교진, 이현우 등을 비롯해 박수진이 속한 연예계 사모임 '하미모'의 멤버가 참석했다.

결혼식은 식장 입구에서부터 경호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선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이나 사진 촬영 행사는 없었다.

배용준의 일본팬 200여 명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워커힐 호텔로 올라가는 길과 애스톤하우스 주변에 진을 쳤고, 일본 언론도 눈에 띄었다.

결혼식이 열린 워커힐 호텔은 배용준이 2001년 MBC '호텔리어'를 촬영했던 곳이다. 배용준이 당시 워커힐 명예 총지배인으로 위촉되는 등 인연이 깊다.

배용준은 식장에 들어서기 전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인 두 사람은 지난 5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했다. ⓒ배용준 인스타그램

당시 키이스트는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확신해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또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느껴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며 올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항간에는 박수진의 임신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9월 예정이었던 두 사람이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은 이달 초부터 흘러나왔고, 부인하던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두 사람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용준 박수진은 교제 5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배용준은 '젊은이의 양지'(1995)와 '첫사랑'(1996)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2002년 KBS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우뚝 선 그는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박수진은 2006년 그룹을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최근 올리브 채널 맛집 정보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에서 '먹방 여신'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28일 남해에 있는 한 고급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배용준의 성북동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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