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금은방 5만원권 대부분 차지…100만장당 0.6장
한국은행은 올해 1~6월 발견된 위조지폐가 2715장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전주의 한 금은방에서 5만원권 2012장이 발견된 사건의 영향이 컸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중에선 5만원권이 2034장(74.9%)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은 494장(18.2%), 1만원권 179장(6.6%), 1000원권 8장(0.3%) 순이었다.
전기대비로는 5만원권이 652장 늘었으나 1만원권과 5000원권은 각각 351장과 150장 줄었다.
상반기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수는 0.6장이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볼 때 유로지역 (40.6장), 영국 (223.7장) 호주(10.2장), 캐나다(29장)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