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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900만 돌파…최동훈 2번째 1000만 임박


입력 2015.08.10 11:53 수정 2015.08.10 11:54        이한철 기자
최동훈 감독이 '도둑들'에 이어 '암살'로 10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 데일리안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는 '암살'은 개봉 20일째인 10일 오전 7시 30분 900만 관객을 돌파(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기준)했다. 이로써 '암살'은 2015년 첫 한국영화 천만 기록에 한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2015년 한국영화 첫 1000만 기록은 물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세운 올해 최고 흥행 스코어(1049만 명) 또한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도둑들'에 이어 최동훈 감독의 두 번째 1000만 영화 탄생에 충무로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베테랑'과 함께 여름 극장가 흥행 삼파전을 주도하고 있는 '암살'은 개봉 3주차 주말에도 약 40만 명씩 관객을 불러 모으며 굳건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전지현이 500만 돌파 인증샷을 올린데 이어 또 다른 '암살'의 주역들이 9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영화 '암살'을 사랑해주신 900만 명의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김해숙, 박병은, 허지원 등도 감사 마음을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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