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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배용준, 결혼 관련 악플러 고소 "합의 없다"


입력 2015.08.18 13:44 수정 2015.08.18 13:56        부수정 기자
배우 배용준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30여 명을 고소했다.ⓒ배용준 SNS

배우 배용준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30여 명을 고소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배용준 씨의 결혼과 관련해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누리꾼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 달고 있다"면서 "이를 방치할 수 없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30여 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성북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어 "앞으로도 이런 행위를 하는 누리꾼에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악성 댓글은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100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계속 달아온 누리꾼들은 의도적으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지난달 27일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박수진과 결혼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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