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대신 조문
롯데그룹 고위 임원진들이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롯데그룹 2인자로 통하는 이인원 부회장은 18일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바로 차량을 타고 떠났다.
이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도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노 사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동빈 회장은 안 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신동빈의 남자'로 통하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신 회장이 빈소를 찾지 못해 그의 최 측근들이 대신 조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