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TV 시장 점유율 증가...10년 연속 1위 달성 눈앞
UHD TV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위...3대 중 1대가 삼성
삼성전자가 2분기 TV시장에서 매출액과 판매량 모두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지난 2006년 보르도TV 출시 이후 올라선 글로벌 TV시장 1위의 10년 연속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21.4%의 점유율로 전 분기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하며 1위를 수성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타 업체들과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났다. 매출 기준 점유율 2위는 14.1%를 기록한 LG전자로 그 뒤를 이어 소니(7.3%)·하이센스(5.5%)·TCL(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에서도 LG(13.0%)가 2위를 차지했으며 3~5위는 TCL(5.5%)·소니(5.4%)·하이센스(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으로 삼성과 LG의 점유율 합계는 42.6%, 판매량 기준으로는 34.4%였다. 전 세계에서 팔린 TV 10대 중 3대 이상은 국내 업체 제품이었던 셈이다.
2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이 약 4800만대로 1분기보다 189만대 줄었지만, 프리미엄급 제품인 수퍼초고화질(SUHD) TV 와 최상의 몰입감을 구현하는 커브드 TV 판매가 확대되면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2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UHD TV 부문에서는 36.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UHD TV 시장에서 처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6분기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커브드 TV 부문에서도 80.7%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모델 수를 지난해 13개에서 올해 21개로 60%가량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SUHD TV를 비롯한 초고화질 UHD TV 판매가 1분기 대비 50% 이상 늘고 특히 커브드 TV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10년 연속 세계 1위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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