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합의 이혼, 문제된 CCTV 영상 다시 보니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22 07:45  수정 2015.08.22 07:46

서세원 서정희 합의 이혼, 문제된 CCTV 영상 다시 보니

서세원 서정희 합의 이혼. MBC 화면 캡처

개그맨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 부부가 끝내 이혼에 합의했다.

21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는 양 측의 조정이 성립됐다.

1시간가량 이어진 조정을 마친 뒤 서정희 측 변호인은 "양측이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재산분할도 서로 양보하는 차원에서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83년 결혼한 두 사람은 32년 만에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 이날 조정 기일에는 양측 변호인들과 서정희가 참석했고, 서세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폭력장면이 담긴 CCTV 때문이었다. 과거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서정희는 인터뷰에서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그런 감정 기복이 있었다.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이 굉장히 심하게 됐다"며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된다. 아픈데 안 아프다고 거짓말하는 것도 싫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밀친 정황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세원은 건장한 남자들과 함께 서정희를 끌고 간다. 특히 서세원은 서정희의 다리를 잡은 채 엘리베이터로 질질 끌고 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어떤 문제에 대한 말을 심하게 해서 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잡고 앉혀 버렸다. 그대로 그 옆에 있는 요가실로 끌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시간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내가 탁 잡히는 바람에 바닥에 넘어져 쓰러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그대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에 올라갔을 때도 계속 끌려서 갔다.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