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근육남' 되려 스테로이드제 먹다 '유방남' 될수도


입력 2015.08.22 11:43 수정 2015.08.22 13:22        스팟뉴스팀

호르몬 분비 불균형으로 여유증 유발

근육질 몸매에 대한 환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남성이 늘면서 부작용으로 여성형유방증(여유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처방전 없이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헬스트레이너와 보디빌더들은 암암리에 스테로이드제를 구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할 경우 호르몬 분비에 불균형이 생겨 여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탈모치료를 위해 복용한 탈모약도 부작용으로 여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탈모치료를 위해 프로페시아라는 탈모약을 복용한 A 씨는 병원으로부터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켜 여유증이 유발됐다”고 진단받았다.

실제로 한 유방여성외과 원장은 “스테로이드제와 탈모약 복용으로 여유증에 걸리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스테로이드제와 탈모약을 복용한 남성들이 약물 부작용으로 여유증에 걸리는 사례가 늘면서 병원 관계자는 “남성들이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과 유선제거 수술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