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원, 추억의 책받침스타 '여배우에게 닥친 비극'
'추억의 책받침 스타' 배우 조용원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홀연히 방송가에서 사라진 배우 조용원의 근황을 소개한 바 있다.
조용원은 80년대 미스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를 통해 연기력 검증받았으며, 뛰어난 말솜씨까지 겸비해 MC로도 활약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조용원은 대학 1학년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연예계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조용원은 트럭과 정면충돌 후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아찔한 사고를 경험했고 전치 10주의 큰 부상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얼굴에 얻은 큰 상처는 여배우로선 치명적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팔과 다리를 못 쓸 수도 있을 만큼 상태가 심각해 얼굴보다는 다른 부위 치료를 우선시했고, 결국 얼굴 피부에 대한 치료는 늦어져 회복이 더욱 더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용원은 재활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조용원은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아쉬움 속에 연예계를 떠났고, 이후 귀국해 연극계로 잠시 컴백하기도 했지만, 다시 홀연히 사라졌다.
당시 방송에서 한 측근은 "조용원이 한국에서 방송 연예관련 콘텐츠 제작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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