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한국영화 흥행 10위…'베테랑' 1000만 정조준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암살'이 22일까지 11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변호인'(누적 관객수 1137만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에 등극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다.
상반기 외화들의 흥행 공세에 맞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암살'은 국내외 신작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개봉 5주차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대한민국 명품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전개, 몰입도 높은 생생한 액션과 가슴 뜨거운 메시지 등으로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개봉 이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베테랑'도 22일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을 능가하는 속도여서 올해 '암살'에 이은 두 번째 10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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