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청용 시즌 1호골, 험난한 주전 경쟁 뚫리나


입력 2015.08.26 06:58 수정 2015.08.26 06: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3부 리그 슈루즈버리전 고전 끝에 4-1 승리

이청용 시즌 1호골 ⓒ 게티이미지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이는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리그 컵’ 슈루즈버리 타운(3부리그)과 2라운드 홈경기서 연장 승부 끝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청용은 지난해 이적 후 무난한 주전 확보가 예상됐으나 올 시즌 조던 머치와 제이슨 펀천, 야닉 볼라시에, 윌프리드 자하, 바카리 사코 등 경쟁 구도가 두터워져 출전에 애를 먹고 있다.

자신을 어필이라도 하듯 시기적절한 1호골이었다. 사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9분 매트 투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상대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천신만고 끝에 전반 41분 드와이트 게일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여전히 슈루즈버리의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승부의 추는 연장전에 접어들며 크리스탈 팰리스 쪽으로 확 기울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연장 전반 5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고 글레 머레이가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2분 뒤에는 게일의 도움을 받은 이청용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리그 개막전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졌던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도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요크 시티(4부 리그)와의 캐피탈원컵 2라운드서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