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부인 안미애 "생활고-부부갈등 심각한 수준"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8.31 10:58  수정 2015.08.31 10:59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한기범이 사업실패로 인해 부부간 불화를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좋은아침 캡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한기범이 사업실패로 인해 부부간 불화를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기범 한미애 부부는 과거 SBS '좋은 아침'의 부부특강 '미운 남편 다시 사랑하는 법'에 출연해 부부 상담을 받았다.

두 사람에 대해 매우 다른 성향을 가졌다고 진단한 심리치료사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갈등 원인이 성격 차이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미애 씨는 "남편 성격이 답답했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특히 안미애 씨는 "생활고를 겪을 땐 남편을 죽이고 싶었다"며 "저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경제적으로 고생은 안했을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한기범은 "혼자 삭히고 헤쳐 나가는 스타일이었다"며 아내의 조언을 듣지 않은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22년간 함께 해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화해의 시간을 가졌고, 서로를 바라보며 다시금 해맑은 웃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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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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