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더 뉴 맥스크루즈' 출시…이제 잘 팔릴까?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9.03 15:04  수정 2015.09.03 15:52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 대거 적용

3개의 신규 외장 컬러로 고객 선택폭 넓혀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에디션 추가로 트림 세분화

맥스크루즈 월별 판매실적(현대차 공시자료 재구성) ⓒ데일리안

월별 판매실적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맥스크루즈가 새로운 심장과 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대형 SUV 시장에서 반전을 노린다.

현대자동차는 3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더 뉴 맥스크루즈' 사진영상발표회를 가지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 맥스크루즈 판매량은 4853대다. 특히 최근 월 판매량 400대도 겨우 채울 정도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더 뉴 맥스크루즈 출시로 대형 SUV 시장에서 얼마만큼 반전을 노릴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더 뉴 맥스크루즈에는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e-VGT R2.2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아울러 스몰오버랩 대응 차체구조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여기에 더 뉴 맥스크루즈는 하나의 광원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바이펑션 HID 헤드램프'를 국내 SUV 최초로 탑재해 근·원거리 밝기 성능을 모두 향상했다.

더 뉴 맥스크루즈 앞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고객 선택 폭도 넓혔다. 3개의 신규 외장 컬러(탠브라운, 미네랄블루, 스페이스블루)와 내장 버건디컬러 인테리어를 새로 추가했다.

더불어 더 뉴 맥스크루즈는 기존 대비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에디션 두 가지 상위 트림을 추가했다.

프레스티지 이상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도어 가니쉬, 리어 범퍼가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파이니스트 에디션에는 라디에이터그릴, 프론트·리어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에 최고급 소재인 다크 크롬 재질을 적용했다.

내장에는 최고급 퀼팅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고급 세단에 주로 사용되는 스웨이드 내장재와 고급 패턴의 스티어링 휠, 크러스터 하우징 인조가죽 감싸기 등을 적용해 최고급의 실내분위기를 연출했다.

더 뉴 맥스크루즈 판매가격은 2.2 디젤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29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706만원 △프레스티지 3907만원 △파이니스트 에디션 4103만원이다. 3.3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3593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맥스크루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상품성, 강화된 안전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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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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