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노유민 "아내, CCTV 감시…위치 추적도"

노유민이 '해피투게더3'에서 아내에게 감시당한다고 폭로했다.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노유민이 '해피투게더3'에서 아내에게 감시당한다고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특급 애처가' 특집으로 꾸며져 윤민수, 인교진, 주영훈, 노유민이 출연해 결혼생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노유민은 "이런 콘셉트 방송 제의가 언젠가 들어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아내에게 잡혀 살고 있다며 "매장 CCTV, 휴대전화 위치 추적기를 통해 감시당한다. 용돈도 한 달에 10만 원씩 정해서 받았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노유민 아내 이명천과 전화 연결을 했다.

노유민 아내는 "남편이 '안녕하세요'에 '의부증 너무 심한 아내'라는 사연으로 출연하고 싶다더라. 노유민 씨가 방송에서 과장해서 말하는 면이 있다. 자신도 그것을 즐기는 것 같다. 나만 집착하는 아내처럼 이야기해서 억울하다. 그런 여자 아니다"고 밝혔다.

이명천은 남편 노유민의 낭비벽에 얽힌 일화를 밝히며 남편을 '통제'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노유민은 "우리 어머니도 아내가 날 잡으면 좋아하신다. 결혼할 때 나한테 돈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